'슈스케3' 최아란, 방송난동 제작진이 시켰다더니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8.13 08: 24

[OSEN=장창환 인턴기자]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 부산지역 예선의 참가자 최아란이 욕설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 '슈스케3'에 출연한 최아란은 채연의 '흔들려'를 격렬한 댄스와 함께 소화했다. 또한 심사위원들을 유혹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던 그는 몸을 앞뒤 좌우로 흔들며 심사위원들에 유혹의 손짓을 했다. 

 
결과는 불합격. 최아란은 오디션장을 나와서는 "나 오늘 클럽 갈 거다. 내가 유혹을 다 못 한 거 같다. 셋 다 유혹할 수 있었는데 다 넘어왔었는데"라고 흥분하며 욕설과 함께 '슈스케' 간판을 넘어뜨리고 발로 밟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보이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방송 직후 인터넷상에는 최아란의 태도를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으며 최아란은 새벽 1시경 자신의 미니홈피에 "여러분 사랑합니다. 내 가슴에 손을 얹고 자백합니다. 저는 우리나라 최고의 댄스가수가 되고 싶은 열정적인 사람입니다. 방송에 나온 일시적으로 짜여진 행동들과 행위는 제작진들의 제작 의도하에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자백할 수 있습니다. 큰 오해는 마시고 지역 예선 Mnet리허설 현장에 오신 분들은 이해하실 겁니다. 제가 정말 화가 나고 억울해서 나의 의도로 행동한 부분이 아니란 걸 자백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13일 오전 8시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이날 서울과 부산&제주 지역 예선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은 90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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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스타K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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