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14, 과천중)이 환태평양피겨대회 주니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더니든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97.17점을 챙겼다.
지난 11일 쇼트프로그램에서도 49.66점으로 1위에 올랐던 김해진은 총점 146.83점으로 2위와 격차를 58.95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해진은 첫 점프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룹 컴비네이션에서 감점을 받았을 뿐, 전반적으로 자신의 연기를 마음껏 펼치며 역시 김연아의 뒤를 이을 피겨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stylelom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