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섭, 부상 후 첫 실전 투입…1타수 무안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8.13 16: 59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배영섭(25)이 부활의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지난달 21일 대구 SK전서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왼손 새끼 손가락 인대를 다쳤던 배영섭은 12일 대구 W병원에서 정밀 재검진을 통해 "뼈에는 이상이 없고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배영섭은 13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2군과의 경기에 8회 교체 투입돼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4로 뒤진 8회 정명현 타석 때 대타로 나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배영섭은 2군 무대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 뒤 1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올 시즌 삼성의 1번 타자로 활약하며 타율 3할(263타수 79안타) 2홈런 21타점 42득점 29도루로 맹활약을 펼친 배영섭이 가세한다면 삼성 타선은 한층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는 신인왕 등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할 것으로 예상된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