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가 티아라 처형, 처제들 앞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13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꿈에 그리던 시멘트 신혼집에 입주하게 된 장우-은정 부부의 집들이 현장이 전파를 탄다.
티아라 멤버들인 지연, 큐리, 소연은 은정이 삼계탕 요리 준비를 하고 있던 도중 신혼집에 찾아왔고, 이장우는 처음 만난 처제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형부~"라고 애교있게 부르는 지연을 향해 이장우는 미소를 지었지만 반가움도 잠시. 처형과 처제들은 귀여우면서도 다소 짖궂게 부부를 놀려댔다. 장우에게 살갑게 '제부'라 부르는 소연은 갑작스레 티아라의 데뷔곡 등에 관한 질문을 해 장우를 당황시키기도.
이들은 장우와 은정이 서로 "여보"라는 말에 소리를 지르며 못마땅한 표정일 짓는가 하면, 둘이 신혼여행에서 뽀뽀한 것을 끄집어냈다. 또 신혼집에 유난히 호기심을 보이는 미혼 처제들은 닭살커플들의 인증인 칫솔꽂이 하나에도 소리를 지르며 경악(?)했다.
이장우는 티아라 처형 처제들과의 화기애애한 만남을 기대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티아라 처형 처제들에게 휘말려 다소 호된 신고식까지 치르게 됐다. 인터뷰에서 이장우는 "장난 아니더라. 행동 하나하나를 주시하더라 기가 죽었다. 충고를 해 주려고 별고 온 것 같더라"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