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정-김해진-이동원, 환태평양대회서 우승 합창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8.13 19: 08

한국 피겨선수들에게는 너무 작은 무대였을까.
곽민정(17, 군포수리고)과 김해진(14, 과천중) 그리고 이동원(15, 과천중)이 13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더니든에서 끝난 환태평양대회에서 우승 합창을 불렀다.
먼저 우승의 기쁨을 노래한 쪽은 여자 싱글 주니어에 출전한 김해진. 쇼트프로그램에서 49.66점으로 1위에 올랐던 김해진은 총점 146.83점으로 2위와 격차를 58.95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언니 곽민정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시상대 최상단에 올랐다. 여자 싱글 시니어에 출전한 곽민정은 쇼트프로그램(42.82점)과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83.07점)을 합쳐 125.89점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우승 합창에 마지막으로 가세한 쪽은 이동원. 이동원은 프리스케이팅에서 89.54점을 기록, 호주의 데이빗 크란젝(90.93점)에게 1위를 내줬다. 그러나 이동원은 총점 140.39점으로 크란젝을 5.26점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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