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세이부전서 5G 만에 안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8.13 21: 20

이승엽(35. 오릭스)이 5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내며 동점 발판을 마련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이승엽은 13일 오사카 교세라돔서 벌어진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2할1푼2리(13일 현재)로 소폭 상승시켰다. 지난 4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5경기 만의 안타. 그러나 팀은 1-2로 패했다.

 
0-1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서 이승엽은 상대 선발 니시구치 후미야의 4구 째 바깥쪽 체인지업(114km)을 받아쳤다. 이는 중견수 방면 2루타가 되며 무사 2,3루 찬스로 이어졌고 뒤를 이은 아카다 쇼고의 1타점 동점 우전 안타의 발판이 되었다. 그러나 득점에는 실패한 이승엽이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니시구치의 5구 째 바깥쪽 포크볼(133km)을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친 이승엽은 6회말 1사 1루서 좌완 호시노 도모키를 상대했다. 그러나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8회말 2사 1루서 대만 출신 우완 쉬밍지에를 상대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 이승엽은 쉬밍지에의 2구 째 슬라이더(129km)를 당겨쳤으나 이는 1루 땅볼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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