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이 뒷받침되지 않다보니 후반전서 전진 패스보다는 백패스, 횡패스가 많이 나왔다".
강원 FC는 13일 강원종합운동장서 열린 현대오일 K라그 2011 2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서 0-2로 패했다. 강원은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경기 후 김상호 감독은 "연패를 하고 있지만 최근 3경기 중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홈에서 연패했고 득점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김상호 감독은 20라운드 전북에게 0-3으로 패한 후 선수들의 정신력과 수비 전술을 가다듬었다. 공수의 폭을 좁히고 공수 전환을 빠르게 하는 것을 주문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 체력이 떨어져 90분 동안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후반전서 전진 패스보다는 백패스, 횡패스가 많이 나왔다. 빠른 역습을 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준비하곘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박태웅, 백종환 등 2-3개월의 공백이 있었던 선수들이 후반기에 출전해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부상서 돌아온 선수들로 인해 선수 활용폭이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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