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MBC '무한도전'이 '우천시 취소 특집'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왕좌에 앉았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 기준 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조정 대회'보다도 0.1%P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엄청난 폭우로 촬영 예정이었던 '추격전' 일정이 최소되자, 유재석은 지인들을 섭외해 추억의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으며 멤버들은 장윤주, 정재형, 개리, 데프콘, 김원희에게 전화를 걸어 와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정재형, 개리, 데프콘이 섭외에 응했고 이들은 멤버들이 꾸민 몰래카메라에 속아 넘어가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 이들은 촬영장이 없어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의 무대를 빌려 추억의 댄스 신고식을 하는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무한도전'은 이날 방송분에서 꾸밈없는 진솔한 모습으로 마치 MT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는 시청자들의 깨알 웃음을 만들어 내기에 충분했으며 게스트들의 망가진 모습 또한 볼거리 중 하나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스타킹'과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은 각각 10.3%,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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