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가 에이스 조영빈의 호투를 앞세워 부산공고를 꺾고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 서막을 올렸다.
대전고는 14일 수원구장서 벌어진 제45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 1라운드 부산공고와의 경기서 선발-계투 도합 7⅓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한 조영빈을 앞세워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전고는 오는 16일 오후 12시 30분 휘문고와 16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되었다.

1회말 대전고는 이우성의 1타점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3회초 부산공고가 투수 조영빈의 악송구를 틈 타 1-1 동점을 만들자 대전고는 3회말 주현종의 1타점 우전 안타로 2-1 리드를 잡았다. 이것이 이날 경기의 결승점.
5회 신용승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난 대전고는 6회 김중철의 우익수 키를 넘는 1타점 2루타로 4-1을 만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대전고 선발 조영빈은 6⅔이닝 4피안타 1실점 비자책투 후 마지막 아웃카운트 두 개를 계투로 잡아내며 도합 7⅓이닝 4피안타(탈삼진 6개) 1실점 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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