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훈,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8.14 14: 12

한화 우완 선발 양훈(25)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14일 대전 두산전에 앞서 양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기로 결정했다. 양훈은 지난 13일 대전 두산전에서 1회 김동주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왼쪽 허리 근육통을 호소했다. 1회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곧바로 장민제로 교체된 양훈은 얼음 마사지를 받았고 하루가 지난 이날 엔트리 제외가 결정됐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근육통이 올라오면 완전히 회복하는데 4~5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빠져야 하기 때문에 이참에 엔트리에서 빼기로 했다. 오래 갈 부상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양훈은 올해 21경기에서 3승9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 중이다. 한화 선발투수 중 안승민과 유이하게 로테이션을 빠지지 않고 지켰지만 갑작스런 허리 근육통으로 전열에서 잠시 이탈하게 됐다. 양훈이 빠진 자리에는 사이드암 정재원이 대신한다.
한편, 내야수 오선진(22)도 2개월 반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지난 5월29일 잠실 두산전에서 사구로 왼 손등 새끼손가락 통증을 입은 오선진은 최근 2군 경기에 출장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오선진 대신 전현태가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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