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고유라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강민호(26)가 레다메스 리즈의 150km 강속구에 어깨와 턱을 맞고 병원에 갔다.
강민호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3회초 상대 선발 리즈의 초구에 어깨를 맞았다. 150km 강속구가 손에서 빠지면서 공이 강민호 얼굴 쪽으로 날아간 것이다.
공에 맞은 강민호는 한동안 바닥에 누워 일어나지 못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장 안에 응급차량이 들어오기도 했다. 그러나 강민호는 이내 일어나 덕아웃으로 걸어 들어갔고 대주자 장성우로 교체됐다.

롯데 관계자는 "강민호는 어깨를 맞고 턱에 스쳤다"고 말한 뒤 "부상 정도를 체크하기 위해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동해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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