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수가 "내 자신을 다시 찾은 느낌"이라고 '나는 가수다' 마지막 경연 소감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5라운드 2차 경연이자 원년멤버 가수들의 명예졸업과 탈락 여부를 가리는 최종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년멤버 3인방 박정현, 김범수, 윤도현의 마지막 경연이 공개돼 의미를 더했다.
윤도현은 이날 김범수의 무대를 앞두고 "얼굴없는 가수에서 이제 얼굴로 먹고 산다. 대한민국 대표 비주얼 가수다"라고 재치있는 소개해 웃음과 동시에 아련함을 전달했다.
노래에 앞서 인터뷰에서 김범수는 마지막 경연에 임하는 것에 대해 "묘한 아쉬움"이라며 "시원섭섭할 줄 알았는데 시원은 없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꼭 1등을 하고 싶다"란 의지를 보이기도.
노래를 마친 후에는 "(노래를 마치면) 실감이 날 줄 알았는데 '이게 끝인가'란 마음이 아직까지 있어 혼란스럽다"라며 "내 자신을 다시 찾은 느낌이다. 그래서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범수는 변진섭의 '홀로된다는 것'을 스패니시 기타의 슬픈 감성과 함께 새롭게 편곡해 감동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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