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1위' 박정현, 마지막 무대서 혼신의 힘 "유종의 미"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8.14 19: 25

[OSEN=황미현 인턴기자] 가수 박정현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서 소름 돋는 혼신의 무대를 보여 1위로 명예 졸업을 하게 됐다.
14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는 원년 멤버인 YB, 박정현, 김범수가 명예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무대를 서게됐다. 특히 박정현은 마지막 무대를 후회 없이 하기 위해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박정현은 경연에 앞선 인터뷰에서 "오늘 부를 노래가 내가 이제껏 '나는 가수다'서 느낀 감정을 담은 것이라 너무 몰입하면 안될 것 같다. 늘 하던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은 이날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세상'을 선곡해 박정현의 스타일로 편곡해 불렀으며 경연 순서도 피날레를 장식하는 행운을 안았다.
무대에 선 박정현은 골드의 타이트한 원피스를 입고 긴 헤어를 늘어뜨린채 등장했다. 이어 박정현은 애절하면서도 진심을 담은 노래로 보는 이를 숨막히게 하는 무대를 꾸몄다.
중간중간 보여진 청중들은 박정현의 무대에 혀를 내두르며 연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경연 후 박정현은 "롤러코스트를 타는 기분이었다. 무대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며 소감을 말했고 함께 함 출연진은 "제대로 유종의 미를 꾸몄다"며 칭찬했다.
 
박정현은 1위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눈물을 쏟으며 "감사하다. 평생 못잊을 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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