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이동훈, '키앤크' 최종 우승 '영예'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8.14 19: 51

‘키앤크’ 최종 우승은 f(x)의 크리스탈과 피겨 선수 이동훈에게 돌아갔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이하 키앤크)’에서는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자유 주제였던 만큼 저마다 특색 있는 공연과 최고난이도의 기술을 준비해 선보였다.
이날 크리스탈은 열정적인 카르멘으로 변신했다. 붉은 색 의상을 차려 입고 나온 크리스탈과 파트너 이동훈은 로테이셔널 리프트부터 시작해 댄스 스핀, 스필릿 점프, 스파이럴 등 어려운 기술들을 연속적으로 성공시켰다.

특히 공연 클라이막스에서는 이동훈이 크리스탈에게 백허그를 시도하며 치마를 찢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 대목에서 심사위원은 물론이고 장미 평가단 모두 깜짝 놀랐다.
1위 발표 후 크리스탈은 “정말 상상치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언니 오빠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다 같이 노력했는데 1위를 가른다는 게 좀 그렇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파트너 이동훈에게 “아이스 쇼 때 우리 무기 리프트 완벽하게 해서 보여드리자”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키앤크' 최종 우승자에게는 8월 김연아 아이스쇼에 설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rosecut@osen.co.kr
<사진> SBS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