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찬 결승포' 삼성, KIA에 6-2 승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8.14 20: 04

삼성 라이온즈가 KIA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은 14일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6-2로 승리했다. 반면 KIA는 외국인 에이스 트레비스 블랙클리를 선발로 내세웠으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삼성은 2회 진갑용의 선제 적시타로 1-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KIA는 3회 나지완의 투런 아치로 승기를 내줘야 했다.
 
삼성 타선의 집중력은 돋보였다. 4회 정형식이 2-2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적시타를 때린 뒤 5회 조동찬의 솔로 아치와 강봉규의 중전 안타로 4-2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7회 채태인의 쐐기 투런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정인욱이 3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조기 강판된 뒤 안지만이 2⅔이닝 무실점(1피안타 3탈삼진)으로 완벽투를 과시했다. 시즌 11승째.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강봉규는 4타수 4안타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고 진갑용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관록의 힘을 과시했다. 
 
KIA 선발 트레비스는 4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5패째. 또한 6월 17일 광주 삼성전 이후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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