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PO 진출 희망이 1%라도 포기하지 않겠다".
성남 일화는 14일 탄천종합운동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1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서 전성찬과 에벨톤, 에벨찡요의 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두며 승점 22점을 기록한 성남은 6위 수원(32점)에 10점 차로 다가섰다.
경기 후 신태용 감독은 "무더운 날씨속에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정신력을 꾸준하게 유지했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3-2가 됐을 때 마음을 졸였다. 성남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이겨야 된다는 신념이 강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좌우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공수를 오가며 열심히 뛰어준 조재철과 에벨톤을 울산전 수훈 선수로 꼽았다.
신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에 대해 "1승을 추가하면서 10%에서 20%로 올랐다고 생각한다. 6연승을 한다면 50%로 올라가겠지만 사실 희박하다. 하지만 1%의 가능성이 남았더라도 포기하지 않겠다. 선수들에게 프로의 정신을 강조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