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하차 고민…다른 멤버들 생각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8.15 08: 50

강호동의 하차 고민에도 불구하고 '1박2일' 다른 멤버들은 별다른 동요 없이 마음을 다잡고 있다는 전언이다.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 제작진 한 관계자는 14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강호동 씨가 하차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지만 다른 멤버들이 동요하는 기색은 없더라"며 "지난 12~13일 녹화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최근 리더 강호동의 하차설이 불거지자 방송가 안팎에서는 추가 이탈자 발생 가능성을 경계했다. 팀내 맏형이자 리더인 강호동이 빠진다면 이수근 은지원 엄태웅 김종민 이승기 등 멤버들 중 분위기에 편승하거나 마음이 흔들리는 이가 생길 수도 있다는 추측이었다.
 
하지만 또 다른 '1박2일' 한 관계자는 "사실 강호동 씨가 코너 하차를 생각하고 얘기한 것이 최근 일도 아니고, 새롭거나 갑작스러운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멤버들이 큰 무리없이 받아들이는 분위기"라며 "물론 최근 들어 하차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내부적으로 평소와 같은 분위기일 수는 없지만 이에 지장을 받거나 영향을 받는 멤버들은 없을 것으로 본다. 모두가 하던 대로 자기 맡은 바를 열심히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강호동은 '1박2일' 하차를 놓고 제작진과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아직까지 하차 혹은 잔류에 대한 당사자나 제작진 측의 최종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 강호동은 지난 12~ 13일 강원도 인제에서 이뤄진 '시청자투어 대비 캠프' 녹화에 정상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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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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