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표적이 바뀐 것일까.
영국의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영건 마리오 괴체(19)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괴체는 최근 브라질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독일 대표팀의 3-2 승리를 이끈 선수. 그 동안 인터 밀란의 플레이메이커 웨슬리 스네이더에 집중됐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길을 독차지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의 우승에 일조했던 괴체를 영입하기 위해 얼마든지 싸울 수 있다는 각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괴체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 괴체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꿈을 가지지 않는 선수가 있겠는가"라며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괴체의 몸값으로 약 2000만 파운드(약 351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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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르트문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