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의 최강희가 설거지송으로 촬영장을 초토화시켰다.
‘보스를 지켜라’에서 극중 좌충우돌 본부장 차지헌(지성)의 비서 은설 역으로 출연중인 최강희는 17일 5회 방송분을 위해 최근 촬영 중 '설거지송'을 선보였다.
최강희는 고무장갑을 끼고 접시를 닦으며 탕비실에서 G드래곤과 박명수의 곡 ‘바람났어’를 불렀다.

최강희가 노래에다 춤까지 곁들이자 많은 스태프들이 웃음을 참지 못했다. 최강희는 랩 부분에는 "오! 오! 오! 내가 진짜 비서~"라고 개사를 하며 복고 디스코댄스와 귀여운 팝핀댄스까지 췄다.
이어 최강희는 갑자기 본부장 차무원 역의 김재중이 "재미있어서 잠시 봤다. 같이 밥 먹자”는 말을 건네자 접시를 미세하게 떠는 부분도 리얼하게 연기해냈다. 손정현 PD의 OK사인이 떨어지자 그녀는 “내가 접시 떠는 거 봤어? 공항장애야”라고 말해 촬영장은 그야말로 웃음바다가 됐다.
계속되는 촬영으로 감기에 걸린 최강희는 기침을 하면서도 촬영 할 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목소리를 가다듬고 촬영에 임해 많은 스태프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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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