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바르샤, 시즌 첫 대결서 2-2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15 10: 18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첫 번째 대결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1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코파 델레이 챔피언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팀이 시즌 시작 전에 갖는 경기다. 우승팀은 오는 18일 새벽 캄프 노우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결정된다.

마드리드는 전반 13분 메수트 외질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페널티 박스 우측을 돌파한 카림 벤제마가 문전으로 내준 공을 외질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서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6분 리오넬 메시의 침투 패스를 받은 다비드 비야가 페널티 박스 죄측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도움을 올린 메시는 전반 45분 마드리드 수비수 세 명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공을 확보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서 땅볼슛으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서 거친 수비로 상대를 압박한 마드리드는 후반 9분 페페가 뒤로 밀어준 공을 사비 알론소가 논스톱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홈팀 마드리드가 공격을 주도하며 우세한 경기한 펼쳤지만 홈 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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