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고교야구] '김성재 1피안타 역투' 안산공고, 전주고 제압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8.15 15: 25

[OSEN=이대호 인턴기자] 에이스 김성재의 역투를 앞세운 안산공고가 전주고를 꺾고 대통령기 16강에 합류했다.
안산공고는 15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제45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 1라운드 전주고와의 경기서 7이닝동안 볼넷 4개를 허용했으나 1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한 김성재의 활약에 힘입어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안산공고는 17일 오전 10시 충주성심학교와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2회말 안산공고는 몸에 맞는 볼과 안타,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 기회서 1번 오경민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4회말에는 1사 2,3루서 나온 홍용환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

안산공고는 5회 전주고의 실책을 틈타 2점을 더 보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2사 이후 연속안타와 실책이 이어지며 두 점을 헌납한 전주고는 8회 장성훈의 1타점 적시타로 영패는 면했다.
안산공고 선발 김성재는 7이닝 1피안타 4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전주고 선발 박대한은 8이닝 9피안타 8탈삼진 5실점(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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