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두시의 데이트'서 화기애애 탈락쇼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8.15 16: 07

윤도현이 MBC '나는 가수다' 탈락쇼를 펼쳤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 '2시의 데이트'에서는 스캇을 제외한 YB 밴드가 총출동해 '탈락쇼'를 펼쳤다.

 
윤도현은 "오늘 김범수와 박정현이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명예졸업자들을 위한 공연을 녹화한다. 우리는 그 자리에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MBC 여의도 방송국에서 '탈락쇼'를 하기로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를 위로해주실 지인분들 모두 연락해달라. 아울러 '내 인생 최대의 탈락'이라는 주제로 사연을 보내달라"고 지인과 청취자들에게 말했다.
 
또한 윤도현은 "박정현, 김범수는 그냥 스쳐지나가는 후배들이었는데, 같이 '나가수'에 출연하며 그들의 열정과 훌륭한 보컬리스트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박정현과 김범수를 칭찬했다.
 
이날 YB밴드는 '나가수' 실수담과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청취자들은 "웃으니까 더 슬프다" "탈락했으면 무슨 '쇼'냐, 이제 무슨 재미로 '나가수' 보나"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YB 멤버 허준은 "'나가수' 하면서 잃은 것은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얻은 것만 있다. 멤버끼리 더 끈끈해졌다"고 '탈락쇼'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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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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