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화, "주상용, 정규리그서는 레프트로 기용"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15 17: 10

"주상용을 정규리그서 레프트로 기용하겠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수원-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예선 A조 KEPCO45와 경기서 세트 스코어 3-2(25-15 22-25 25-20 21-25 15-11)로 승리했다.
A조에서는 1승 1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이 2승을 거둔 우리캐피탈과 함께 준결 리그에 올랐다. KEPCO45는 2패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하종화 감독은 "선수들이 준 선물이다. 이번 승리를 계기로 삼아 승승장구 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1점을 올린 주상용에 대해 "주상용을 라이트임에도 불구하고 레프트로 기용한 것은 정규리그를 위해서다. 현재 레프트로서 100점 만점에 70-80점을 주고 싶다. 레프트서 열심히 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19점과 12점을 올린 센터 이선규, 윤봉우에 대해 하 감독은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주위에서는 노쇠하지 않았나 걱정을 하지만 서브 리시브가 안정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믿음을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부상으로 컵대회에 참가하지 못했고 최태웅도 벤치서 경기를 지켜봤다. 하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이 가장 걱정 스럽다. 최대한 회복시키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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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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