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리그에 진출하자는 1차 목표는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15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수원-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예선 A조 흥국생명과 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5-22 22-25 25-17 25-21)로 승리했다.
2승을 거둔 현대건설은 1승 1패를 기록한 KGC인삼공사와 함께 준결리그에 진출했다. 2패를 당한 흥국생명은 컵대회 예선서 탈락했다.

경기 후 황현주 감독은 13점을 기록한 박슬기에 대해 "몸이 좋아 보였다. 세터인 염혜선은 토스에 스피드가 붙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현대건설은 센터 양효진이 부상으로 인해 출전 명단에서 빠졌고 주축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로 인해 전력이 약화됐다.
황 감독은 "1차 목표였던 준결 리그에 진출했기 때문에 2차 목표를 결승 진출로 정하겠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컵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승리를 통해 훈련한 것에 대한스스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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