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언론, "셀틱, 기성용 이적 반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8.16 07: 20

"기성용의 이적은 없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지역 일간지 이브닝 타임스는 "셀틱은 현재 기성용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유럽 구단들의 제의에 대해 모두 거절하고 있다"면서 "EPL의 토튼햄과 블랙번 그리고 러시아에서도 기성용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셀틱은 전혀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은 지난 14일 셀틱파크에서 열린 던디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2-1로 앞선 후반 13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시즌 2호골을 터트린 기성용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즌에 임하고 있는 중.

이에 셀틱은 기성용과 관련된 모든 제의를 거절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닐 레넌 감독은 기성용이 팀의 중심이라고 수 차례 언급한 바 있다. 한층 발전한 모습으로 셀틱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기성용을 놓친다면 3년 만의 리그 타이틀 탈환에 적신호가 켜진다.
또 셀틱은 현재 부상자 속출로 선수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미드필더 베람 카얄이 지난주 이스라엘 대표팀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주장 스콧 브라운도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현재 기성용은 말 그대로 셀틱 중원의 핵심이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