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갤럭시가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비 킨의 영입에 성공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로비 킨은 LA 갤럭시 홈페이지를 통해 "항상 MLS에서 뛰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에 그런 기회를 갖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면서 "가족들도 미국 생활에 만족할 것이다. 데이빗 베컴과 브루스 아레나 감독과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트햄은 지난 2009년 1월 이적 시장에서 1200만 파운드(약 210억 원)의 거금을 들여 킨을 영입했지만 공격진에서 더는 설 자리가 없어진 그를 결국 헐값에 떠나보내게 됐다.
지난 시즌 후반기 웨스트 햄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킨은 챔피언십(2부리그)의 레스터 시티로부터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레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거절하고 LA행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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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갤럭시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