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젤위거 임신? '브리짓 존스' 3편 나온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8.16 08: 27

할리우드 배우 르네 젤위거의 영국식 억양을 좋아했던 팬들에게 또 하나의 희소식이 생겼다. 싱글녀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3탄이 제작되는 것.
미국 연예주간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최근 ‘브리짓 존스의 일기’ 측이 속편 제작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에 사는 30대 독신 여성 존스의 일기를 통해 그와 주변 인물들이 겪는 일상, 내면의 고민, 편견어린 시선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2001년 개봉해 북미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흥행에 성공한 로맨틱 코미디물.

삼 년 뒤인 2004년 말에는 2탄 격인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이 나와 이 역시 인기를 모았다. 총 두 편으로 쓰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큼 ‘브리짓 존스의 일기 2’가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분류됐다.  
이 같은 3탄 제작 계획이 실현될 수 있는 배경에는 소설 ‘브리짓 존스의 일기’ 저자인 헬렌 필딩이 세 번째 이야기를 집필하겠다고 결심한 공이 크다. 그는 얼마 전 브리짓 존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새로운 작품 집필에 들어갔다. 기존 시리즈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 갈지 여부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남자 주인공 콜린 퍼스가 “‘브리짓 존스의 일기’ 새 시리즈에 존스가 아기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궁금증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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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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