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메탈 음악 중흥을 이끌었던 미국 록 밴드 워런트의 보컬 자니 레인(47)이 숨진 채 발견돼 팬들이 비통에 빠졌다.
미국 연예 매체 티엠지는 레인이 최근 로스앤젤레스의 컴포트 인 호텔에서 사망해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고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그가 죽음에 이르게 된 원인은 현재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 그러나 과거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문제를 일으킨 전력이 있는 만큼 경찰 역시 이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음주 운전을 이유로 실형을 살기도 했다.
지난 1989년 데뷔한 워런트는 2001년까지 총 여섯 장의 앨범을 낸 메탈 그룹. ‘Dirty Rotten Filthy Stinking Rich’, ‘Heaven’ 등으로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리드 싱어 겸 작곡가 레인은 2004년 팀을 나와 솔로로 활동하다 2008년 전국 투어를 하며 그룹에 또 다시 합류했다. 총 세 번의 결혼으로 네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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