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한국 초연 이후 882회 공연, 120만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맘마미아!>가 오는 30일부터 신도림에 새롭게 개관하는 ‘디큐브아트센터’에서 6개월간 공연된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쥬크박스 뮤지컬로 2004년 초연 이후 지난 해엔 이천, 창원, 구미 등 지방 23개 지역에서 202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지난 9월 창원 공연에서 뮤지컬 <맘마미아!>는 최단 기간 100만 관객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오는 12월 10일 1000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런 <맘마미아!>가 올해는 서울과 경기를 관통하는 교통의 중심 신도림에서 관객을 맞는다. 복합 문화공간 디큐브 시티의 ‘디큐브아트센터’에서 6개월 장기 공연이 예정 돼 있다.
디큐브아트센터는 1200석 규모의 대극장으로 객석 끝에서 무대까지의 거리가 28m를 넘지 않는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전 좌석에서 만족스러운 시야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최신 시설의 음향과 조명시스템을 갖췄다.
최고의 ‘도나’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최정원과 전수경, 이경미, 성기윤 등 베테랑 배우들이 영화 속 소피(아만다 사프리드)를 닮은 신예 박지연과, 2009년 서울 공연부터 소피 역을 맡았던 김자경과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을 지닌 ‘해리’ 역의 이현우, 연극무대를 통해 안정감 있고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빌’ 역의 박윤희가 새롭게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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