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직 여성인 스튜어디스, 쇼호스트, 호텔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사회현상은 오늘, 내일의 화두는 아니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각 분야의 역량을 발휘하는 여성CEO의 등장을 이끌었으며 그 능력은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결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인기직종 중 웨딩플래너 전문직이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성의 섬세함이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신랑신부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웨딩플래너는 결혼 예정자를 대상으로 결혼에 관한 모든 것을 준비하고 신랑, 신부의 스케줄 관리는 물론 각종 절차, 예산 등을 기획, 대행해 주는 전문 직종이다.

웨딩채널(www.weddingch.co.kr)의 진미령 대표(사진)는 촉망받는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결혼을 준비하면서 일을 그만두게 되고 전업주부로 8년을 보내며 잡지책에 실린 웨딩플래너의 정보를 접하면서 웨딩플래너의 매력이 웨팅채널이라는 컨설팅 업체까지 경영하는 CEO로서의 자리까지 오게 만든 계기가 됐다.
12년간의 웨딩플래너의 활동은 수많은 후배 플래너를 양성했으며, 진 대표가 웨딩플래너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돈을 벌기 위한 수단보다는 고객의 마음을 진심으로 읽어 낼 수 있는 경험치를 기를 수 있는 열정”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진 대표는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신부는 결혼에 대한 환상보다는 결혼을 준비하는 현실 앞에서 어떻게 준비할까?, 이렇게 해야할까? 식장은, 혼수는, 기타 이런저런 고민에 빠진다. 이렇듯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객관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웨딩플래너의 중요한 역할이다”고 웨딩플래너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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