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이라고 수차례 반복하는 그의 말에서 우승을 향한 열정과 투지를 읽을 수 있었다. GSL 코드S 시즌5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최지성(23, 스타테일)이 생애 첫 우승을 향한 첫 발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최지성은 16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펩시 GSL 코드S 시즌5' 32강 C조 경기서 2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안착했다.
경기 후 최지성은 "내 손으로 만든 조라서 무조건 1위를 해야 했다. 여기다가 1등으로 올라가야 앞으로 대진도 편해서 무조건 1위를 할 생각이었다"고 미소를 지은 뒤 "16강서 황규석 선수를 만나는데 2-0 으로 승리하고 8강에 올라가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경기서 단단한 저그전과 프로토스전 실력을 보여준 그는 "더 잘해야 한다. 무조건 우승해야 한다"며 우승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최지성은 "이제는 충분히 우승할 자신이 있다. 주변의 기대감에 대해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꼭 우승해서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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