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연상녀와 연기하게 된 지현우가 소감은 전했다.
16일 서울 강남 컨벤션 헤리츠에서 열린 MBC 주말극 ‘천번의 입맞춤’ 제작발표회에서 지현우는 “앞으로 연상녀과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 것 같다.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결혼하신 분과 연기하게 됐다. 연상녀와 연기하는 것이 참 편하다”고 연상녀와의 장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에 내가 하는 캐릭터가 실존 인물이다. 남자로서 멋진 분이라 연기하고 싶었다”며 “우리 주위에 쉽게 볼 수 있는 터프한 남자다. 나와 캐릭터의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천 번의 입맞춤’은 누구나 한번쯤 인생의 쓴맛을 맛본 사람들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패자부활전을 그린 가족멜로극. 바람 상습범 남편과 이혼하고 돌싱맘 디자이너가 된 우주영(서영희)과 치명적인 부상 뒤 은퇴하고 축구선수 에이전트가 된 장우빈(지현우)이 인생역전을 꿈꾸며 알콩달콩 로맨스도 키워간다.
모차르트가 누나에게 쓴 편지에 사랑하는 맘을 표현하기 위해 썼던 ‘천 번의 입맞춤’이라는 제목은 등장인물들의 인생여정을 통해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을 그려내겠다는 기획의도를 담고 있다.
서영희, 지현우, 이순재, 차화연, 류진, 김소은 등이 캐스팅된 가운데, 박정란 작가와 윤재문 PD의 의기투합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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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