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2군 합류, 김상현 배팅훈련 돌입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8.16 15: 54

KIA의 중심타선도 복귀를 향해 기지개를 켰다.
16일 유격수 김선빈이 1군에 복귀한 가운데 최희섭이 2군에 합류했다. 아울러 김상현은 재활군에서 첫 배팅훈련을 소화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4번타자와 5번타자가 복귀 모드에 돌입한 것이다.  
지난 7월26일 자신의 타구에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맞아 미세골절상을 입고 이탈했던 최희섭은 재활과 치료를 마치고 2군에 합류했다. 17일 상동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퓨처스리그에 출전해 부상과 컨디션을 점검한다. 최희섭은 지난 7일 퓨처스리그 광주 한화전에 출전했으나 상태가 악화돼 재활군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얼굴 광대뼈 함몰상을 당한 김상현도 16일 첫 배팅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홍보팀을 통해 "러닝때 안면에 약간의 울림이 있지만 점차 좋아질 것이다. 최대한 빨리 1군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현은 1주일 가량 훈련을 펼치면서 2군 실전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른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은 이범호는 퇴원했고 재활군에 합류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재활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구단은 오는 24일 재검을 거쳐 추후 훈련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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