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결혼? 마냥 좋다고만 할 수 없어" 솔직한 심경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8.16 16: 03

류진이 결혼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6일 서울 강남 컨벤션 헤리츠에서 열린 MBC 주말극 ‘천번의 입맞춤’ 제작발표회에서 류진은 결혼 생활에 대한 질문에 “배우로서 결혼은 잃은 것도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얻은 것도 있지만, 결혼을 하면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가 쉽지 않다”며 “결혼이 마냥 좋다고만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속에서 주로 반듯한 캐릭터를 맡아왔던 류진은 “사람들이 너무 바르게만 보는 것 같아 실제에서는 오히려 그런 이미지를 타파하려고 더 털털하게 행동한다”고 실제 모습에 대해 밝혔다.
‘천 번의 입맞춤’은 누구나 한번쯤 인생의 쓴맛을 맛본 사람들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패자부활전을 그린 가족멜로극. 바람 상습범 남편과 이혼하고 돌싱맘 디자이너가 된 우주영(서영희)과 치명적인 부상 뒤 은퇴하고 축구선수 에이전트가 된 장우빈(지현우)이 인생역전을 꿈꾸며 알콩달콩 로맨스도 키워간다.
모차르트가 누나에게 쓴 편지에 사랑하는 맘을 표현하기 위해 썼던 ‘천 번의 입맞춤’이라는 제목은 등장인물들의 인생여정을 통해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을 그려내겠다는 기획의도를 담고 있다.
서영희, 지현우, 이순재, 차화연, 류진, 김소은 등이 캐스팅된 가운데, 박정란 작가와 윤재문 PD의 의기투합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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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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