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섭, "감각 잃어버리지 않아 만족"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8.16 16: 29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
'젊은 사자' 배영섭(25, 삼성 외야수)이 부상 후 첫 2군 경기 선발 출장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배영섭은 16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두산 2군과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삼진 아웃으로 물러난 배영섭은 2회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첫 기록한 뒤 3회 1사 1,2루 찬스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타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모상기의 우익선상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4회 삼진, 6회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배영섭은 7회 이경록과 교체됐다.

배영섭은 경기 후 "타석에 들어섰을때 예전에 계속 해왔던 것처럼 어색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리고 최대한 공을 많이 보며 눈에 익히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왼손 새끼 손가락 부상에 대한 우려는 접어둬도 될 듯 하다. 그는 "손가락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늘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밝힌 배영섭은 "강기웅 코치님께서도 '타격 밸런스 등 페이스가 괜찮은 것 같다'고 하셨다. 이제부터 부상없이 잘 하는 일만 남았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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