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고교야구] 제물포고, 용마고에 2-1 강우콜드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8.16 20: 04

[OSEN=고유라 인턴기자] 제물포고가 6회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로 용마고에 6회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제물포고는 16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제45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에서 선발투수 최한결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정홍기의 홈스틸 결승점을 앞세워 용마고를 2-1로 꺾었다.
제물고포는 1회 정홍기가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투수 신도환의 폭투때 3루를 밟은 뒤 권신일의 우전 적시타 때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용마고도 2회 박헌욱의 우전 3루타와 김한솔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묶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다 5회 제물포고가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로 승기를 잡았다. 제물포고는 선두타자 정홍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권신일의 좌전안타가 터지면서 무사 1,3루 찬스를 맞았다. 이어 황현준의 타석에서 상대 투수가 1루에 견제구를 던지는 순간 3루주자가 홈을 파고들며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경기는 6회초 용마고의 공격이 끝난 뒤 강우콜드 선언이 됐고 제물포고는 2-1 신승을 거뒀다.
제물포고 선발 최한결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용마고 윤광식은 5회부터 선발 신도환을 구원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1사사구 1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