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명월' 한예슬 등장 "차라리 안본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8.17 08: 14

한예슬이 등장한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명월'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스파이명월'은 전국기준 6.9%의 시청률을 기록, 앞서 15일 방송분(5.3%)에 비해 1.6%포인트 상승한 성적을 냈다.

 
전날 스페셜 방송분과 달리 16일에는 정상 촬영분이 전파를 탔지만 한예슬의 분량은 눈에 띄게 적었다. 한예슬 촬영분이 충분하지 않음을 느끼게 하는 대목. 전체적인 편집 상태에서 제작진의 고심도 엿보였다.
 
한편 촬영 펑크, 돌연 출국 등으로 논란을 낳았던 한예슬이 갑작스럽게 마음을 바꾸고 귀국할 예정인 가운데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조속히 귀국해 드라마 촬영에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시청자들은 "누구 맘대로 복귀냐"며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스파이명월' 관련 기사 댓글에는 "돌아오지 마라. 이제 와서 왜 또 들어오냐", "한예슬 나오면 '스파이명월' 안 볼것", "드라마 출연이 자기 맘대로군" 등과 같은 네티즌의 볼멘 소리가 가득하다.
 
이날 SBS '무사 백동수'는 17.7%, MBC '계백'은 14.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며 1, 2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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