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은 극장가, 어린이-성인 관객 모두 만족시킬 영화는?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8.17 08: 26

여름방학을 맞아 극장가를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올 여름 극장가엔 완성도 높은 토종 애니메이션부터 다큐멘터리의 대가 영국 BBC에서 제작한 명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을 3D실사로 만든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영화들이 대거 개봉해 관객들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기 때문.
먼저 6년간의 기다림 끝에 탄생해 국산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는 ‘마당을 나온 암탉’은 현재 전 연령층으로부터 꾸준하게 인기를 끌며 흥행 순항 중인 작품.

토종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100만을 돌파한 이 영화는 감동적인 스토리에 연기파 배우 문소리, 최민식, 유승호, 박철민 등의 배우들이 목소리 열연을 펼쳐 재미를 더한다.
지난 11일 개봉해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스머프 3D’도 어린이, 성인 관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영화다.
'스머프 3D'는 인기 만화 ‘스머프’가 탄생 53년 만에 영화화 된 것으로 사악한 마법사 가가멜과의 스머프들의 흥미진진한 대결은 물론 스머프 빌리지에서 뉴욕으로 넘어온 스머프들의 모험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른들에겐 추억을, 아이들에겐 새로운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전달할 이 작품은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겐 안성맞춤이다.
 
BBC 방송이 4년 간 무려 400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다큐멘터리 ‘원라이프’는 지구상에 현존하는 500만여 종 동식물의 드라마틱한 삶을 스크린에 담아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들을 위해 인기 개그맨 이수근과 아역배우 김유정이 내레이션을 맞은 ‘원라이프’는 교육적 효과는 물론 재미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17일(오늘)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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