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음악은 인디? 이젠 음원차트까지 점령!'
인디로 대변되어 온 홍대신의 아티스트들이 공연과 앨범 차트 석권에 이어 이젠 음원차트까지 점령했다.

듀오 10cm(이하 십센치)가 그 대표적 주인공. 그들의 신곡 '안아줘요'는 공개 이후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1위를 필두로 네이버, 싸이월드, 벅스 음원차트까지 실시간 1위에 오르며, 인디 음악신에서 불가능이라 여겨졌던 음원차트 점령에 성공했다.
'안아줘요'의 음원을 유통하고 있는 네오위즈인터넷의 한 담당자는 "인디음악도 차트 정상에 오르는 경우가 가끔 있다. 하지만 꽤 장시간 동안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랭크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최근 예능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십센치의 솔직한 감성과 매번 큰 호응을 얻어온 민트페이퍼 음반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어우러진 결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십센치는 앞서 MBC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출연, 하하와 호흡을 맞춘 '찹쌀떡'으로도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쓴 바 있다.
한편 '안아줘요'는 민트페이퍼의 네 번째 프로젝트 앨범 'café : night & day' 중 첫 디지털 싱글로 선공개된 것.
십센치는 지난해 발표된 전작 'LIFE”' 타이틀곡인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로 화려하게 데뷔한 바 있으며, 그 고마움의 의미로 공연을 통해 널리 알려진 '안아줘요'를 이번 앨범에 전격 수록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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