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개봉 예정인 영화 ‘챔프’의 유오성이 자신을 둘러싼 무수한 구설수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유오성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의 ‘승승장구’에 출연,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시청자들 및 방청객들을 사로잡았다.
자신을 “쓸데없는 공명심에 빠졌던 유오성입니다”라고 소개한 유오성은 유년시절과 삶의 가치관, 자신을 둘러싼 무수한 구설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고백하는 등 시종일관 진솔한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유오성은 “학창시절 별명은 ‘해피보이’ 였다”며 유년시절의 추억과 고향 영월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 놓으며 각별한 고향사랑을 전했다.
본격적인 토크에서 언급된 민감한 질문이 나오면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며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지 않았다. 또 담대한 답변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냈다.
이날 유오성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했던 대학교의 ‘혈서사건’부터 ‘충무로 샛별’로 떠오르며 오디션마다 승승장구했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공개했고, 영화 ‘친구’, ‘챔피언’을 함께한 곽경택 감독과의 송사 등 일련의 사건들을 방송 최초로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내달 8일 개봉하는 영화 ‘챔프’는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차태현)와 절름발이 경주마의 불가능을 뛰어넘는 기적의 감동실화를 그린 작품. 유오성은 냉정해 보이지만 속정 깊은 ‘윤 조교사’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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