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여인의 향기' 홀릭? '여향 폐인 구별법' 등장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8.17 09: 44

김선아와 이동욱의 가슴 벅찬 행복찬가를 담은 ‘여인의 향기’에 대한 ‘홀릭 지수’를 진단해보는 체크리스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명 ‘여향 폐인 구별법’이다.
주말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는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지지 아래 ‘여향 앓이’ ‘여향 홀릭’ ‘여향 폐인’을 탄생시키며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여인의 향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여향 폐인’ 구별법까지 만들어내며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여인의 향기’를 향한 애정 지수를 나타내는 ‘여향 폐인 구별법’이 시청자들 사이에 공감을 이끌어내며 잔잔한 재미를 주고 있는 것이다.

 
‘여향 폐인 구별법’은 ‘여인의 향기’ 열혈 팬을 자처하고 나선 한 누리꾼에 의해 시청자 게시판에 올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여향 폐인 구별법’에는 ‘본부장 지욱(이동욱)의 눈빛이 시도 때도 없이 아른거린다’ ‘이연재(김선아)가 너무 부럽다.. 앞으로 고통 받을 것만 빼고’ ‘김선아, 이동욱, 엄기준이 나왔던 예전 드라마를 모두 찾아본다’ 등 ‘여인의 향기’ 주인공들에 대한 열광적인 지지를 나타내는 지표들이 등장한다.
시청자들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지만 궁상떠는 처절함이 아닌 당당하고 희망찬 연재에게 응원을 보내는가 하면 시크한 듯 무기력했던 지욱이 연재를 만나고부터 인간적인 남성미를 뿜어내며 삶의 의욕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에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제작사 측은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에 ‘여인의 향기’가 더욱 큰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여인의 향기'는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연재가 세경(서효림)과 파혼을 선언한 지욱과 본격적인 로맨스를 시작,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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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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