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최근 개봉한 액션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무기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7광구'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호'에 갑작스레 출현한 괴생명체와 대원들의 대결을 다룬 액션 영화로 해양 생물들을 사냥하기 위해 쓰는 '작살총'을 비롯해 '화염 방사기', '손도끼' 등 다양한 무기들이 등장한다. 특히 주인공 해준역을 맡은 하지원이 '몽키 스패너'를 휘두르며 괴생명체와 맞서는 장면은 영화 속에서 가장 통쾌한 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최종병기 활'은 국내최초 활 액션을 표방하며 전통무기 '활'을 전면에 내세운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작지만 속도와 힘, 사거리를 동시에 갖춘 '애깃살'이라는 화살을 사용하는 주인공과 화살촉의 무게가 240g에 달하는 육중한 무게의 화살인 '육량시'를 사용하는 적진의 대결 구도를 설정하여 영화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한다.
이처럼 다양한 무기들의 등장으로 액션 영화를 보는 재미가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콜롬비아나'에서는 '권총', '기관총', '저격총'을 비롯해 '로켓 바주카포'까지 다양한 종류의 총기들이 등장해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주인공 '카탈리아'역을 맡은 조 샐다나는 LA경찰의 특공대 리더에게 특훈을 받으며 'MP5 & .45 ACP', 'AR-15' 등 실제로 사용되는 총기를 사용하는 법은 물론 조립, 분해하는 법까지 마스터해 영화 속에서 완벽한 총격 액션을 선보인다.
또한 칫솔, 수건, 전자레인지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건들도 킬러 카탈리아 손에서는 치명적인 무기로 변신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킬러로 성장한 여전사 카탈리아가 거대조직에 맞서는 복수극을 그린 '콜롬비아나'는 오는 9월 1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pontan@osen.co.kr
<사진>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