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는 가수다' 제작진이 바비킴, 인순이, 바이브 윤민수를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MBC '나가수' 제작진은 자료를 통해 "'나는 가수다'가 오는 21일 155분간 특별 편성된 방송에서 새로운 가수들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가수를 포함한 7명의 가수가 본인의 대표곡으로 청중평가단과 시청자에게 인사를 드리는 '가수 선호도 조사'를 펼칠 예정이다. '가수 선호도 조사'는 탈락과는 관계없이 진행되는 경연으로, 선호도 조사에 앞서 명예졸업자 박정현과 김범수가 등장하여 환상적인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인순이-바비킴-윤민수의 발탁 배경에 대해서는 "인순이는 가수 생활 30년 이상의 관록을 지닌 대형스타로서 나이와 장르를 불문하고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는 열정을 지닌 뮤지션이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초창기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보냈고, 인순이는 새로운 무대에 대한 도전의식과 후배 가수들에 대한 사랑과 애정으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바비킴은 허스키하면서도 개성 있는 음색으로 마니아층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레게-힙합-발라드-소울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뮤지션임에 주목했다. 획일화된 음악보다 다양하고 넓은 음악이 필요한 '나가수'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윤민수가 수많은 공연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명품 보컬리스트라 밝히며 "특유의 무대 장악력을 통해 청중을 압도할 수 있는 뮤지션이 될 거라 예측된다. 아직 대중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한민국 실력파 뮤지션들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가요계의 숨은 고수다. 지명도에 상관없이 가요계의 절대 강자를 발굴한다는 '나가수' 제작 취지에 부합돼 캐스팅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나가수'는 윤도현의 뒤를 이어 윤종신을 3대 MC로 확정짓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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