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캐스팅 “아가씨와 건달들”
-도심 속 시원한 여름나기 ‘롯데월드 시티 바캉스 페스티벌’
-서울 피서는 호텔에서, 다이어트까지 1석 2조 ‘매직 모먼트’
연일 이어진 폭우와 폭염으로 선뜻 길을 나서지 못하고 집에서 휴가를 보내겠다는 직장인들이 점점 늘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에 거주하는 이상미 씨(29)는 “오락가락하는 비소식에 이번 여름 휴가지는 ‘서울’로 정했다”며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생활을 만끽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 않는 만큼 고급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요리도 맛보며 휴가 분위기를 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금 휴가 기간을 비와 함께 보내고 연휴에도 나들이에 실패 했다면 남은 여름 도심에서 특별한 바캉스를 계획해 보자.

◈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뉴욕 분위기 물씬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모범답안으로 불리며 1950년 초연 이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만 4,886회 공연되고 1953년 웨스트엔드 초연을 통해 토니상과 올리비에상을 휩쓴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이 더없이 세련되고 매혹적인 젊은 스타들과 함께 돌아와 LG아트센터에서 9월 18일까지 공연 된다.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 온 탄탄한 뮤지컬이 이지나, 김문정 등의 최고의 연출진을 만나 시종일관 시원한 웃음과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명실공히 뮤지컬계 프리마돈나로 우뚝 선 옥주현과 매력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하는 김영주가 보여주는 노처녀의 한탄 섞인 노래와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에 빛나는 진구를 비롯해 뮤지컬 흥행 보증 수표 김무열과 이용우, 이율 등 핫가이들의 하바나 댄스 등이 볼거리다. 올 여름 휴가 대신 선택하는 문화 공연으로서 8월 28일까지 방학 맞이 30% 할인 특별 이벤트 및 바캉스 할인 패키지 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 시원한 여름 밤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롯데월드 시티 바캉스 페스티벌’
롯데월드는 도심에서 즐기는 시원한 여름휴가를 테마로 한 ‘시티 바캉스’ 페스티벌을 오는 8월 21일까지 연다. 스노머신과 강풍기 40여 대를 설치해 매일 저녁 인공 눈을 뿌린다. 또 냉방장치를 가동해 쾌적 온도를 유지하고, 드라이 포그(dry fog) 장치로 물과 바람을 분사해 더위를 잊게 한다. 쏟아지는 눈 속에서 전통 무용과 비보이 쇼가 어우러진 ‘환타지 스노 파티’, 문화체험 이벤트 ‘열대야 영화제’, 통기타 라이브 ‘쿨썸머 콘서트’, 살사∙람바다∙카포에라 등 남미 댄스 쇼 ‘삼바 브라질’ 등도 선보인다. 22일부터는 오후 4시 이후 야간 자유이용권을 약 35%, 중∙고∙대학생 50% 할인 판매한다.
◈ 호텔 숙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호텔 리츠칼튼 서울 ‘매직 모먼트’ 패키지
호텔 리츠칼튼 서울이 노출의 계절인 여름을 맞아 날씬한 몸매를 원하는 여성을 위한 '매직 모먼트(Magic Moment) 패키지'를 8월 21일까지 선보인다. 선베드가 있는 발코니 객실에서 도시 전경을 감상하며 선탠을 즐기고, 닭가슴살 찜을 비롯해 곡물 무슬리, 두부전 등 저지방 식단으로 구성된 다이어트 메뉴를 저녁 및 아침 식사로 즐길 수 있다.
또 1시간 동안 리츠칼튼 피트니스 클럽 트레이너로부터 자신의 몸에 맞는 다이어트 체조 및 효과적인 운동법에 관한 강습을 받고, 체련장과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한다. 선착순 50명에게는 여성용 피트니스 잡지 1권과 생수 2병을 증정한다. 가격은 2인 기준 27만 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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