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우아한 공항 패션이 화제다.
새 앨범 ‘팜므파탈’로 올 여름 콘서트 투어에 나선 스피어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북미 지역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캐나다에 입성한 것.
최근 국내 아이돌 스타들의 공항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스피어스의 공항룩은 의외의 반전이 숨어있었다. 화려하고 다소 야한 느낌의 무대 의상과 달리 심플한 블랙스커트와 레이스로 장식된 화이트 슬리브리스 탑을 매치했다. 단아하면서도 럭셔리한 블랙&화이트 컬러 매치와 깔끔하게 정돈된 헤어스타일로 이른바 ‘청담동 며느리룩’을 할리우드식으로 소화했다.

여기에 스피어스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파파라치 컷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비타민 음료를 한 손에 들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세련된 용기 탓인지 마치 패션 아이템 같아 보이는 게 특징이다.
그의 공항 룩을 본 네티즌들은 “이런 모습이 더 예쁜 것 같다”, “이제껏 본 스피어스 패션 중 최고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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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글라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