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1박2일' 26일 시청자투어 '예정대로?'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8.17 14: 57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이 연출자 나영석 PD 이적설과 멤버 강호동의 하차 논의 등으로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묵묵히 시청자투어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1박2일'은 최근 강호동에 이어 나PD까지 연이은 이적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태. 강호동이 최근 코너 하차 의사를 밝히고 거취를 논의 중인 가운데 사실무근인 나PD의 CJ E&M 이적설까지 반복돼 내부적으로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1박2일'은 오는 26일 '제3회 시청자투어' 녹화를 앞두고 있다. 나PD는 17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26일부터 27일까지 1박2일간 시청자투어를 개최한다. 방송 사상 전무후무한 초특급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일주일째 밤샘 작업 중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번 시청자투어는 1세부터 100세까지 연령별 각 1명씩 총 100명의 참가자가 함께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만큼 한층 완성도 높은 이벤트가 될 전망. 특별 게스트로 전현무 아나운서와 가수 성시경 백지영, 개그맨 김병만 등이 함께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다른 제작진 한 관계자는 "사실 시청자투어가 코앞으로 다가와 내부적으로 무척 정신이 없다"며 "그가운데 강호동씨 거취 논의와 나PD 이적설 등이 터져 사실 심리적으로 많이 복잡하고 지치지만 시청자투어 준비에 올인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번 시청자투어 베이스캠프는 방송 전까지 최대한 극비에 부치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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