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가 드라마를 하면서 힘들지만 시청자들의 응원으로 이겨낸다고 밝혔다.
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극 '지고는 못살아' 제작발표회에서 최지우는 "94년에 데뷔해서 15년 동안 작품을 해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5년 동안 제작환경을 보아오면서 그게 하루 이틀에 바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각오를 한다. 하지만 하다보면 힘든 점이 왜 없겠나, 때려쳐야지 할 때도 많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응원도 보내주시고 좋아해 주시니까 그런 것으로 보상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지고는 못살아!'는 변호사 부부의 이혼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따뜻하고 가벼운 터치로 엮어가는 로맨틱 코미디. 일요로맨스극장 '단팥빵'으로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한 이재동 PD와 이숙진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지우, 윤상현, 김정태, 조미령, 박원숙, 김자옥, 성동일, 주진모, 하석진, 가득희, 김진우 등이 출연하며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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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