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을 찾고 싶은 이들이 다시 한번 '짝'을 찾는다.
지금까지 총 10기의 출연자를 배출하며 매 기수마다 짝을 탄생시켜온 SBS '짝' 17일 방송에서는 기존 출연자들 중 짝을 찾지 못했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던 남, 녀가 '한 번 더' 짝을 찾기 위해 애정촌에 모인 내용을 방송한다.

무엇보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다시 한 번 애정촌을 찾은 출연자의 면면이다. 이다해를 닮은 외모로 두 남자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던 여자, 의자왕이라 불렸던 남자에게 첫 선택을 받았지만 짝이 되는 데는 실패했던 여자 등 안타깝게 짝이 되지 못한 여자들이 다시 한 번 짝 찾기에 도전한다.
그녀들과 함께 짝을 찾게 될 남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웃겨달라는 여자의 요구에 갖은 노력을 다했지만 결국 눈물을 보여야 했던 남자, 갈색 가죽바지를 입고 하루에 한명씩 여자들을 공략했던 남자 등이 굳은 각오로 두 번째 애정촌을 찾았다.
대다수가 지난 방송에서 짝을 찾지 못한 출연진인 반면, 휴대폰 매장을 운영 중인, 이하늬를 닮은 6기 여자 1호는 지난 방송에서 짝을 찾았음에도 한 번 더 애정촌을 찾아 눈길을 끈다.
6기 방송 당시, 그녀는 다섯 남자의 선택을 받았지만 그들 중 한명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 마음을 표현해 짝이 된 바 있다. 이미 짝을 찾는데 성공했던 그녀가 또다시 애정촌을 방문한 이유는 무엇일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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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