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주 27점' 인삼공사, 기업은행 꺾고 준결리그 첫 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17 18: 06

KGC 인삼공사가 IBK 기업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준결리그서 첫 승을 올렸다.
인삼공사는 17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 수원-IBK 기업은행 프로배구대회 준결리그 경기서 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2(25-22 25-18 16-25 18-25 15-13)로 승리했다.
예선 A조 2위로 1패를 안고 준결리그에 올라온 인삼공사는 1승 1패를 기록했고 B조 2위 기업은행은 2패를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이연주가 27점을 올렸고 한은지(13점)가 공격에 힘을 보탰다. 기업은행은 박정아(17점), 최은지(16점), 김희진(10점)이 공격서 활약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인삼공사는 6-6서 이연주와 백목화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8-6으로 앞섰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7-9서 긴 랠리 끝에 김희진이 중앙서 공격 득점을 올리며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백목화와 한은지가 다시 연속 공격 득점을 올리며 10-8로 다시 앞섰다. 기업은행은 지정희의 득점과 최은지의 블로킹 득점을 앞세워 다시 12-12를 만들었다.
인삼공사는 13-12서 이연주가 14,15점째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박정아, 김희진, 채선아의 득점을 앞세워 16-11로 앞섰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서브가 살아나며 단숨에 17-17 동점을 만들었다.
인삼공사는 18-18서 백목화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22-20서 김은영의 서브 에이스틀 통해 세트를 결정지었다. 1세트서 인삼공사는 서브 에이스로만 4점을 얻었다.
2세트에서도 인삼공사는 서브 에이스로 5개를 기록했고 이연주가 9점을 올리며 여유 있게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인삼공사는 서브 리시브가 안정되며 3세트서 힘을 냈다. 교체 투입된 최은지가 공격 성공률 71.45%를 기록하며 5점을 올려줬고 김희진도 5점을 따내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기업은행은 4세트서 라이트 박정아가 7점을 올린 활약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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