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9명→7명, 웅장함 줄었지만 차이점 없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8.17 18: 10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7명 유닛으로 컴백하는 것에 대해 "큰 차이점은 없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나인뮤지스는 17일 오후 서울 홍대 V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아홉명이 했을 때와 7명으로 줄어들었을 때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수가 줄었기 때문에 칼군무를 맞추는 시간은 좀 줄었다"라면서 "하지만 본연이 나인뮤지스이고, 당초 그렸던 그림이 아홉 명이기 때문에 웅장함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개개인적으로 지내고 하는 데에 큰 차이점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7명 유닛 컴백은 저희에게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기회를 잘 살려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재미있는 활동이 될 것 같다"라며 "이제는 진정한 가수 나인뮤지스로 비춰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덧붙였다.

이번 활동으로 인해 '진정한 가수'로 인정받고 싶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나인뮤지스는 "오히려 데뷔할 때보다 컴백을 앞둔 지금이 더 긴장되고 떨린다"라며 "작년에 데뷔할 때 굉장한 악플에 시달렸다. 모델이나 하지 왜 가수 하냐는 말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각오가 색다르다. 모델 출신 가수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유일한 걸그룹으로 인정받으려는 포부가 크다. 이번 활동에 주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또 "대중 앞에서 당당히 가수로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우리가 모델돌이라는 이미지가 큰데 실력마저 뒷받침되는 그룹으로 인정받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나인뮤지스는 70년대 후반 뉴욕에 실존했던 나이트 스퓻 '스튜디오 54'를 모티프로 당시 셀러브리티들의 감각적인 패션과 몽환적인 무대를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휘가로'(Figaro)는 팡키한 느낌의 팝 댄스곡으로 카라의 '허니' '미스터', 레인보우의 'A',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등을 작곡한 프로듀서 팀 스윗튠이 작곡, 작사를 맡았다.
타이틀곡이자 오페라 '휘가로의 결혼'의 주인공인 '휘가로'는 사랑을 쉽게 보고 접근하는 사람을 재치로 골려주는 인물로, 노래에서는 가식과 거짓, 자만으로 점철된 
한편, 나인뮤지스는 18일 앨범공개 후 신곡 'Figaro'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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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승철 인턴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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